문제는 나누기가 아니라 잔돈입니다
84,000원을 6명이 나누면 14,000원. 여기까지는 암산으로도 됩니다. 그런데 현실은 보통 83,500원을 7명이 나누는 식입니다. 11,928.57원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.
이 계산기는 올림해서 걷는 방식을 기본으로 씁니다. 100원 단위로 올리면 12,000원씩, 7명이면 84,000원이 모여 500원이 남습니다.
왜 내림이 아니라 올림인가
내림하면 총무가 차액을 메워야 합니다. 11,900원씩 걷으면 83,300원이 모여 200원이 모자랍니다. 매번 몇백 원씩 총무가 손해 보는 구조라 오래 못 갑니다.
올림하면 반대로 조금 남습니다. 남는 돈은 처리 방법이 여럿입니다.
- 다음 커피값으로 넘기기 — 가장 무난합니다.
- 총무가 그만큼 덜 내기 — 계산하고 이체받는 수고에 대한 보상.
- 1원 단위로 딱 나누기 — 정확하지만 이체할 때 숫자가 지저분합니다.
단위별로 얼마나 달라지나
83,500원을 7명이 나눌 때입니다.
| 잔돈 처리 | 1인당 | 모이는 돈 | 남는 돈 |
|---|---|---|---|
| 1원 단위 | 11,929원 | 83,503원 | 3원 |
| 100원 단위 | 12,000원 | 84,000원 | 500원 |
| 1,000원 단위 | 12,000원 | 84,000원 | 500원 |
금액에 따라 100원 단위와 1,000원 단위 결과가 같아지기도 합니다. 사람이 많고 금액이 클수록 올림 단위가 클 때 남는 돈이 커지니, 100원 단위가 대체로 무난합니다.
이럴 때는 그냥 나누면 안 됩니다
- 술을 안 마신 사람이 있을 때 — 주류값만 따로 빼서 마신 인원으로 나눈 뒤, 나머지를 전체로 나누는 게 공평합니다.
- 늦게 와서 적게 먹은 사람 — 1인분 값을 빼고 나머지를 나누는 식으로 조정합니다.
- 법인카드가 섞였을 때 — 개인이 낸 몫만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.
이런 경우는 금액을 나눠서 두 번 계산하는 게 빠릅니다. 계산기를 두 번 쓰세요.
이체 부탁은 숫자로
“각자 만 이천 원씩 보내주세요”보다 계좌번호와 금액이 함께 적힌 한 줄이 훨씬 잘 걷힙니다. 결과 아래 복사 버튼을 누르면 총액·인원·1인당 금액이 정리된 문구가 복사됩니다. 단톡방에 붙여넣고 계좌번호만 덧붙이면 됩니다.